무언가를 시작하는건 늘 어려운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넘쳐나지만 소수의 사람들만 그걸로 뭔가를 이루어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시작하지 못해서 인것 같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정말 맞다. 일단 일을 벌려놓으면 사람은 어떻게든지 이어나가게 된다.
하더것을 계속 하게 되는 사람의 관성을 최대한 이용하는것이다.
단, 부담되지 않고 쉽게. 그래서 30분이다.
시간관리를 하는 여러가지 기법을 찾아보고 책을 읽고 시도해보고 나만의 시간관리법이 정리가 되었다.
그래서 일단 나만의 시작해보는 방법에 대해서 기술하려 한다.
일단 무엇이 되었던간에 딱 30분동안만 하겠다고 마음먹자.
그리고 시작하자.
이때 실제로 타이머를 켜두는게 좋다.
타이머는 무엇을 사용하던지 괜찮다. 나의 경우에는 아이폰 타이머나 애플워치 타이머를 이용한다. 아니면 맥에서 타이머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사용하기도 한다.
맥의 경우에는 Flow 라는 앱을 사용하는데 대부분 사용했던 것들의 기반은 뽀모도로 타이머를 기반으로 개발된 앱들이다.
시간을 설정했다면 진행한다.
하다보면 30분은 꽤 짧다는것을 느끼게 된다.
몰입해서 하고 있는데 30분이 지나 알람이 울린다.
이때 두가지 상황이 왔다.
상황 1 - 재밌다. 30분이 훌쩍 지났지만 더 하고 싶다.
상황 2 - 재미없다. 30분이 정말 지루하게 지나갔다.
위 두가지 상황에서도 나의 환경에 따라 선택은 다르다.
환경 1 - 다른 할 일이 있다.
환경 2 - 다른 할 일이 없다.
재밌는데 다른 할일이 있다면 15분 타이머를 사용하자.
15분안에 하던 것들을 정리하고 기록한다.
그리고 다른일을 한다.
만약 재밌는데 다른 할일이 없고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면 다시 30분 타이머를 걸고 다시 진행하자.
이렇게 무언가를 해나가면 모든것을 조금씩 꾸준히 할 수 있게 되고 어떤 것에 내가 시간을 많이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내 시간을 내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모든 것은 매일 꾸준히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짧은 시간을 들여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주고, 시작할 수 있게 해주고, 일단 시작해봤기 때문에 내가 정말 흥미가 있었는지 또한 알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이것을 30,15 규칙이라고 이름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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