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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행동은 없다. 갑자기 안하던 짓을 하던 것도, 갑자기 침울해 하는 것도, 갑자기 화를 내는 것도, 갑자기 행복해 하는 것도. 그건 갑자기가 아니다. 다 이유가 있는 거다. 그걸 그냥 단편적인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어떤 상황이 있었고 그것의 결과다. 다 이유가 있는 거다. 난 이걸 몰랐다. 이걸 알았다면 더 이해하려고 했을 것이다. 2022. 3. 21.
의욕이 날뛰더라도 조금 더 기다려봤다. 욕심이 들끓을 때가 있었다. 한 가지 아이디어가 생각나고 그 꼬리를 물고 다른 아이디어들이 샘솟기 시작했다. 그렇게 열정과 욕심이 날뛰기 시작할 때가 있었다. 꽤 많은 계획들이 세워졌고 모두 이루겠다는 목적으로 계획을 짰었다. 그리고 그 엄청난 양의 계획을 초기에는 잘 지켜나갔지만 매일 새로운 사건으로 인해 계획을 진행하지 못했다. 그렇게 며칠동안 계획을 진행하지 못하고 결국 원래대로 돌아갔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 계획들을 다시 확인하고 곱씹고 나니 여기에서 훨씬 더 먼저 해야 하고 중요했던 일들이 보였다. 시간이 지나고 거품과 기름기가 쫙 빠지고 본질만이 남아버린 것 같았다. 계획을 짤 당시에는 그럴듯 해 보였는데 지금 와서 보면 거품과 기름기로 잘 포장된 예쁜 것이었다. 아니면 꽤 나중에 해도 전.. 2022. 3. 11.
거짓말은 바퀴벌레와 같다. 거짓말은 바퀴벌레와 같아서 눈에 보이는게 하나라면 그 뒤에는 수많은 것들이 있다. 2022. 2. 22.
무언가를 시작하는 방법 (30, 15 규칙) 무언가를 시작하는건 늘 어려운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넘쳐나지만 소수의 사람들만 그걸로 뭔가를 이루어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시작하지 못해서 인것 같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정말 맞다. 일단 일을 벌려놓으면 사람은 어떻게든지 이어나가게 된다. 하더것을 계속 하게 되는 사람의 관성을 최대한 이용하는것이다. 단, 부담되지 않고 쉽게. 그래서 30분이다. 시간관리를 하는 여러가지 기법을 찾아보고 책을 읽고 시도해보고 나만의 시간관리법이 정리가 되었다. 그래서 일단 나만의 시작해보는 방법에 대해서 기술하려 한다. 일단 무엇이 되었던간에 딱 30분동안만 하겠다고 마음먹자. 그리고 시작하자. 이때 실제로 타이머를 켜두는게 좋다. 타이머는 무엇을 사용하던지 괜찮다. 나의.. 2022. 2. 22.
왜 개발자가 되었나? 개발자라는 직군으로 뛰어들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 스스로 원해서 뛰어들었는지 개발자를 하면 돈이 되기 때문에 뛰어들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는 알겠다. 스스로 원해서 뛰어들었다면 무언가를 스스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분명히 있다는 것. 남이 요구하는것만 만들고 싶지는 않다는 것. 내가 개발자가 된 이유는 그냥 뭘 만드는게 좋아서다. 실제 물리적인 무언가를 만들려면 꽤 많은 비용과 공간적 지출이 필요하다. 수납장을 만들려면 꽤 많은 재료와 꽤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개발은 달랐다. 컴퓨터라는 것과 책상만 있으면 되었다. (처음 이 생각을 했던 당시는 1990년대이기 때문에 나에게 노트북은 환상의 동물과 같은 것이었고 그렇기 위해서 책상도 포함시켜야만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의.. 2022. 2. 21.
개발 관점에서의 기술자란? 기술적인 관점에서의 개발자란? 크게 기술적 기술과 기능적 기술로 나눠볼 수 있다. 기술적 기술이란 전체적인 개념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능적 기술은 반복적인 기술을 말한다. 그렇다면 기술인과 숙련공, 그리고 기능인과 작업자는 어떻게 다를까? 기술인(Technician) 전체적인 공정을 기술적, 이론적으로 완전히 이해하며 필요에 따라 기술적 판단도 내릴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일반적인 개발 조직에서 리드나 팀장 정도 되겠다. 숙련공과 기능인(Skilled Worker, Craftsman) 이다. 기술을 이해하고 기술적인 것들을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선임 기술자라고 봐도 된다. 작업자보다는 상위에 존재하지만 실무자다. 작업자(Operator) 기능을 갖춘 사람.. 2022. 2. 21.
개발자란 코드로 글을 쓰는 작가다. 작가란 무엇인가? 작가란 스스로의 생각과 세계관을 글로 적어내어 독자들에게 생각과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개발자란 어떠한가? 그들 또한 그렇다. 그들의 생각을 개발에 녹여 사용자들에게 편리성을 주는 사람이다. 내 생각을 바끙로 꺼내 표현한다는 점은 작가와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대부분의 개발자는 목적 또는 아이디어가 잘 정리되어있고 꽤 디테일한 가이드가 나온 이후 그걸 대신 구현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돈을 받고 기술적인 언어로 구현해주고 있다. 정확히는 기능적 기술을 부리는 것을 하고 있다. 이건 늘 반복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자신이 스토리를 쓰는 것이 아닌 남의 스토리를 대신 써주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작가와 동등한 영역에서의 개발자란 무엇일까? 내 생각.. 2022. 2. 21.
생각은 바뀌어야 한다. 어제의 나의 생각은 어제의 최선이었을 거다. 하지만 오늘 나의 생각은 달라야 한다. 생각이 어제와 같다면 그건 변하지 않는 진리일 수도 있다. 아니면, 내가 발전이 없었거나. 2022. 2. 21.
돈을 아끼려고 샐러드를 직접 해먹어봤다. 샐러드를 주문하려고 보면 최소 7000원부터 시작해서 만원이 훌쩍 넘는다. 샐러드가 비싸다는 생각을 했고 직접 해먹기 위해 장을 봤다. 2인분을 만들고 2인분에 들어간 양으로 가격 계산을 했다. 원가가 7000원이 넘게 나왔다. + 설거지거리까지.. 물론 파프리카가 비쌌고 목살도 비쌌다. 하지만 내용물이 시제품보다 다양하지도 않다. 게다가 야채가 냉장고에 많이 남게되어 신선도 또한 문제가 된다. 시제품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직접 고른 신선함이나 특별한 레시피가 아니라면 이건 그냥 사먹는게 낫다는 결론을 냈다. 아주 옛날에 자취할 때 카레를 직접 만들어 먹자 라는 생각을 실천에 옮겼을 때와 너무 똑같다. 나란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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