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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ck에서 화상 미팅! (허들)

by Kstyle83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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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원격으로 일하면서 미팅하는게 너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코로나 당시 일하던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원격을 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기도 했다.

 

게더타운, 줌, 구글 행아웃, 디스코드 등 모두 시도했었고 최후까지 안착해서 사용한건 줌과 디스코드였다. (페이스타임으로는 왜 안해봤었을까..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다.)

 

그당시 슬랙은 화상 미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없었다.

지금은 혼자 일을 하고 있지만 중점적으로 일을 봐주는 지인의 회사가 있다.

전체적으로 개발해주고 관련된 일을 봐주고 있는데 사정상 원격으로 일을 하고 있다.

 

그 회사의 직원들과도 미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 익숙한대로 디스코드나 줌, 구글밋(행아웃) 을 주로 사용했다.

 

슬랙의 허들이라는 버튼이 어느순간 생겼다는건 알고 있었다. 근데 관성때문인지 이걸 사용할 생각을 별로 안했던것 같다.

 

 

1:1로 가벼운 미팅할 기회가 있어 미팅 대상자에게 이걸로 한번 해보자고 얘기하고 시도해봤다.

근데 괜찮다.

 

무엇보다 슬랙에서 어디로 들어와라 링크보내고 설명하고 이런 절차 없이 채널이나 DM으로 버튼 누르면 알아서 초대가고 상대방이 들어오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화면공유나 이런것들도 물론 다 된다.

 

옆에서 일하는게 좋은 이유는 그냥 바로 입으로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표정 + 제스처 + 목소리 이 3박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서로간의 커넥션이다.

원격으로 2-3년 일하다보니 원격근무에서 제일 중요한건 바로 서로간의 커넥션이 얼마나 빠르냐 라는 것이었다. 연결되는 과정이 너무 느리면 답답하고 일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그걸 답답하게 느끼는 사람은 원격근무를 많이 꺼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으니까. 화상 미팅이 별 수고 없이 가능해진 이후 부터는 완전히 바뀌었지만 말이다.

 

만약 업무용으로 슬랙을 쓴다면 다른 툴들보다 더 빠르게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면서 대화할 수 있다고 느꼈다.

정말 빠르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며 자주 쓰고 있다.

 

허들을 종료하면 얼마나 대화했는지 시간정도 보여준다.

텍스트로 하다가 빠르게 허들로 전환하고 다시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었다.

 

미팅 내용이 기록까지 된다면 더 좋겠지만 지금은 이렇게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것에서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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