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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와이퍼 세워두면 차 망가진다고? 겨울철 운전자가 꼭 알아야 할 진실

by Kstyle 2026.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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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 예보가 있으면 주차장에서 와이퍼를 하늘로 향하게 세워둔 차들을 흔히 볼 수 있어.

아마 너도 와이퍼 고무가 앞 유리에 꽁꽁 얼어붙는 걸 막으려고 한 번쯤은 이렇게 해본 적이 있을 거야.

얼어붙은 상태로 와이퍼를 돌리다가 모터가 고장 나거나 고무가 찢어지는 걸 방지하려는 아주 상식적인 행동이지.

그런데 최근 전문가들과 여러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이 습관이 오히려 자동차에 더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오늘은 왜 겨울철에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이 좋지 않은지,

그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보고 더 나은 대안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볼게.


눈 오는 날 와이퍼 세우기,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과는 달리, 와이퍼를 세워두는 행동은 장기적으로 차량 부품의 수명을 깎아먹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를 부를 수 있어. 검색 결과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크게 세 가지의 치명적인 단점이 발견됐어.

 

첫째, 와이퍼 암 스프링의 장력이 약해져. 와이퍼가 유리창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건 와이퍼 암(Arm) 내부에 있는 강력한 스프링이 고무 날을 유리 쪽으로 꾹 눌러주기 때문이야. 그런데 와이퍼를 오랫동안 세워두면 이 스프링이 계속 늘어난 상태로 유지되게 돼. 금속 스프링이 지속적인 인장력을 받으면 탄성을 잃는 '피로 현상'이 발생하는데, 나중에 다시 와이퍼를 내렸을 때 예전만큼 유리를 꽉 눌러주지 못하게 되는 거지. 결국 비나 눈이 올 때 와이퍼가 유리를 제대로 닦지 못하고 드르륵거리는 소음이 나거나 물자국이 남는 원인이 돼. 고무를 아끼려다 와이퍼 암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둘째, 강풍에 의한 전면 유리 파손 위험이야. 사실 이게 가장 금전적인 타격이 큰 부분이야. 겨울철 눈보라는 보통 강한 바람을 동반해. 와이퍼를 세워두면 바람을 맞는 면적이 넓어지는데, 돌풍이 불어 세워둔 와이퍼가 순식간에 '탁' 하고 접히며 유리창을 때릴 수 있어. 와이퍼 암은 단단한 금속 재질이라 그 충격이 고스란히 유리에 전달되고, 심하면 앞 유리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대참사가 일어나기도 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지. 실제로 북미 지역의 보험 칼럼이나 정비 사례를 보면 강풍에 와이퍼가 꺾여 유리가 파손된 경우가 꽤 보고되고 있어.

 

셋째, 최신 차량의 구조적 문제와 도장면 손상 가능성 때문이야.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을 매끈하게 만들기 위해 와이퍼가 보닛 안쪽으로 숨겨져 있는 '히든 타입'인 경우가 많아. 이런 차들은 시동을 끄고 특정 조작(와이퍼 서비스 모드 진입)을 하지 않으면 와이퍼를 억지로 들어 올릴 수가 없어. 이걸 모르고 억지로 세우려다가는 보닛 가장자리의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와이퍼 암이 휘어질 수 있어.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와이퍼는 그냥 눕혀두는 게 가장 안전해. 물론 아침에 유리에 붙어버린 와이퍼를 떼느라 고생하는 건 피하고 싶겠지. 그럴 땐 와이퍼를 세우는 대신 다른 방법을 써보자.

가장 좋은 방법은 앞 유리 커버를 씌우는 거야. 전용 커버가 없다면 신문지나 얇은 종이 박스를 와이퍼와 유리 사이에 끼워두는 것만으로도 고무가 유리에 달라붙는 걸 막을 수 있어. 만약 이미 얼어붙었다면 무리하게 떼려고 하지 말고, 차 시동을 걸고 히터를 '디프로스트(Defrost)' 모드로 켜서 천천히 녹이는 여유를 가지는 게 좋아. 요즘 차들은 원격 시동 기능이 잘 되어 있으니 출발 10분 전에 미리 예열해두는 습관을 들이면 와이퍼 손상도 막고 따뜻하게 운전할 수 있을 거야.

겨울철 와이퍼 관리, 남들이 다 한다고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내 차를 위해 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을 선택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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