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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이다. 속담인데 항상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속담이다.
장인은 뭔가 잘못되었을 때 도구 '탓'을 하지 않을 뿐 도구가 좋으면 좋을수록 장인의 효율과 효과는 올라갈 것이다.
오히려 장인이 아닌 아마추어가 좋은 도구를 썼을때보다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다.
저는 장인이 아니라서 도구탓을 해요.
장인도 뉴비였을때는 도구탓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최고급 장비를 구매했고 결국 장인이 되었다. 그러므로 장인은 이미 최고급 장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구탓을 할 필요 자체가 없는 것이다.
장인일수록 오히려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도구를 알고 있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현재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과거에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장인은 본인의 영역에 욕심이 엄청나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을 올려줄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알고 있고 그것이 본인의 수련과 더불어 최고급 도구를 갖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최고급 도구에 투자를 할 것이다.
등등 많은 생각들을 해봤었다.
결국 이 속담은 이렇게 정의된다.
장인은 도구따위에 실패와 성공이 결정되지 않고, 혹여나 실패했을 때도 도구에게 탓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 뻘끌을 쓰는 이유는 방금 교체한 캔디바닐라 스위치를 테스트하기 위해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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